아무래도 저를 소개하자면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해요.
나이도 어느덧 40대 후반이고, 결혼하고 아이 출산하고..몸은 20-30대와 다르게 뱃살도 많이 나와
처져있고...남편과의 부부관계에서도 자신이 없는 ..그런 40대평범녀인듯해요.
부부관계를 할때면 남편은 저에게 노력이 더 필요하라고 하는데,그게 무슨 의도로 말하는것인지..하는생각에 급 우울해졌어요.그래서 이곳저곳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케겔운동이란것도 알게되고..사실 관심이 없었던것이라 생소한 말이였지만 읽다 보니 케겔운동이 이런것이구나 싶어 검색어를 계속 찾아 보았지요.케겔운동기구가 몇가지가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곳저곳 전화해서 물어보니 어떤곳은 방문 해서 설명하겠다며 살짝 부담감을 주시더라고요.그래서 괜찮다 하고 계속 알아보니 비싼것도 있고 싼것도 있고 어떤것을 보아야 하나 하며 블러그 및 사용후기들을 읽어 보기 시작했어요. 전 물건 살때 몇십페이지가 넘더라도 사용후기를 중요시 하거든든요.
암튼 케겔매직에 전화를 해서 여러가지를 물어 보았더니 상담해주시던 분이 친절하게도 설명해주시고 ..후기도 많고.. 살짝 이것 조작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상담하시는 분께서 후기는 100% 고객들이 적어준 리얼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반신반의는 들었지만 남편의 말을 되새기며 그냥 질렀어요. 물품이 주문한 다음날에 도착해서
상담하신분께 다시 전화 드려서 사용방법 다시 확인하고 운동을 시작했지요...
일단 누워서 하라고 해서 누워서 하는데 자꾸 허벅지랑 엉덩이 아랫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상담원이 말한것이랑 조금 다르더라고요..그래서 또 다음날 전화를 했지요. 운동방법이 맞냐고..
그랬더니 맞는 운동은 그쪽에 힘이 안들어간다고 해서 소변보다 한번 참아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느낌을 기억했다가 운동을 하라고...
이렇게 해서 저의 케겔매직운동이 시작되었지요.. 사실 저는 부부관계를 해도 제가 빨리 오르가즘이나 즐거움을 못느끼는 사람이예요..남편이 조금 많이 애무를 해줘야 하는데 남편이 너무 자기 위주로만 부부관계를 하다보니 가끔은 제가 거부할때가 많아지고..싫더라고요. 재미도 없고...
극히 저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이곳에 글남기가 민망하지만 그래도 ㅎㅎㅎ 남겨보려고요.
아마 3단계 정도 왔을때 부부관계가 조금 달라졌다라고 느껴졌어요.,.저도 케겔운동을 하다 보니
부부관계할때 수축이완을 해줬거든요.그랬더니 남편이 신음을 하더라고요...저역시도 조금 달아오름이 느껴졌어요...
부부관계후 남편의 첫마디가 "잘했다"였어요. ㅎㅎㅎ 생전가야 그런말을 하지 않던 사람인데..
아무래도 만족스러웠나봐요..사실 저역시도 만족스러웠거든요..
케겔운동을 시작한지 저는 약 4개월 반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운동중이예요. 저의 부부관계도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어요.ㅎㅎㅎ 과연 4단계로 넘어가지면 더욱 부부관계가 즐거워 질래나 하는 기대감으로 운동하고 있는 40대 평범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