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 자궁하수란 자궁을 지주 하는 근육과 인대 조직이 긴장도가 감소하여
이완되기 때문에 복압을 견디지 못하고 자궁이 골반저를 통하여 돌출되어
밖으로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명 ‘자궁탈출증’이라고도 하며, 직립 거인만이 갖고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경제사정이 어려웠던 시절을 지내면서 출산의 경험이 많은
노ㆍ장년층 여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을 모시는 젊은이들의 인식 부족과 환자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감추려는 잘못된 태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로 출산 경험이 있는 폐경기 후의 노년층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산과적손상과 회음 손상이 원인이 되어 질구 이완과 질전후벽의 손상으로
방광탈과 직장탈을 동반하여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부인의 자궁하수인 경우는 골반저가
선천적으로 결손되어 자궁탈로 오기도 합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미산부에게는 일반적으로 자궁하수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런 자궁하수는 자녀나 며느리 심지어는 남편에게조차 터놓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광탈이 심하면 요도와 방광이 이루는 각이 아주 좁아져서 요도 폐쇄가
오기도 하고 하복부 중압감과 요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기침이나 하품, 크게 웃거나 가벼운 운동만으로
골반에 가해지는 복압으로 긴장성요실금이 생깁니다.
이렇게 새어버린 소변 때문에 냄새는 물론이고 개인위생을 해치게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당당한 자세를 잃어버리게 되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자궁하수를 앓으시던 분이 항상 긴장 속에서 우울해하고 혼자 고민하다가
탈출 부위를 인두로 지지거나 양잿물로 씻고 또는 칼로 잘라내서
더 큰 불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제가 상담한 고객님께서는 의사와 상담을 하기 전인데
아내가 자궁탈출증으로 고생스러워서 그런데 의사 말로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합니다.
케겔운동을 혼자 하려니 잘 되지도 않고 힘들어서
케겔운동기구를 사용하겠다면서 케겔매직을 구매하셨습니다.
하지만 케겔매직을 받고 바로 전화하셔서는 반품 요청을 하시더라고요.
이유를 물으니 케겔매직은 삽입형이라서
자궁탈출증이 너무 심하기때문에 기구착용 자체도 어렵고
의사 상담후 수술치료를 하게 됐다고 미안해 하셨습니다.
적절한 시기를 놓쳐서 케겔운동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게 된 경우라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이런 분들이 계세요.
많은 여성들이 알지 못하지만 자궁하수 자궁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 봐요.
밑이 빠졌다고 말씀하시죠.
자궁탈출증이 생기고 나서는 케겔운동기구로 케겔운동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자궁탈이 생기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