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은 여성의 성반응을 표현한 모식도입니다.
그 유명한 성의학자 마스터즈와 존슨이 2만여 명의 실제 성반응을
관찰 측정하여 확인한 사실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성반응도 머스터즈&존슨의 연구에서 시작해 지금은
성욕기 - 흥분기 - 오르가즘기로 구성되며 이 성반응의 개념에 따라
성의학계는 미국 정신의학회[APA]의 진단체계인 DSM-IV에
근거하여 성기능장애를 진단하게 됩니다.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낀 후 휴지기가 따로 없어서 자극을 다시 가하면
오르가슴을 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다중 오르가슴이라고 합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모든 여성이 다중 오르가슴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여성의 성반응중 성욕기라 함은 남성과 성적인 자극을 주고받고 싶다는 충동과 환상을 느끼는
상황으로 성기능과 관련된 뇌의 집중적인 반응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 문제가 있다면 성욕이 없어지겠죠.
남성을 만나 성적 자극을 받아도 행위를 진행하거나 섹스를 하고 싶은 자발적인 충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문제지만 이런 성욕 저하증은 여성 성 기능장애 중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두 번째 단계로 흥분기에는 여성의 몸에 변화가 옵니다.
흔히 애액이라고 불리는 흥분액이 질에서 분비됩니다.
바로 여성이 남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죠.
또 유두도 다소 커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흥분의 정도는 다를 수 있겠죠.
이때 남성의 경우 여성이 어느 정도 흥분하고 있는지 이런 신체반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전희에 더 많이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삽입 행위로 들어가기 전에 여성의 신체반응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되었어?'라고 여성에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서로 섹스에 익숙한 경우고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반응을 보고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만약 여성이 전혀 애액분비가 없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여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혀 애액분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것은 흥분기에 문제가 있는 흥분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충분히 흥분기를 거친 다음 삽입된 섹스나 클리토리스, G 스폿의 자극을 통해
여성은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오르가슴기는 남성의 사정과 마찬가지로 0.8초 간격의 질주위 골반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여성이 성적 극치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여성이 삽입 섹스를 통해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또 남녀가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항상 삽입 섹스를 통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고 동시에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런 일은 현실에선 불가능합니다.